입동과 동지 차이, 날짜·의미·풍습으로 정리
입동은 겨울이 시작되는 절기(11월 7~8일), 동지는 밤이 가장 긴 절기(12월 21~22일)로 날짜와 천문학적 의미가 다릅니다.
기준 시각 2026-10-24 09:02 (KST) · 아래 출처를 바탕으로 정리했고, 진행 중인 이슈라 수치는 바뀔 수 있어요.
사진: Syced / CC0 / Wikimedia Commons (원본 그대로 사용)
- 입동은 24절기 중 19번째(양력 11월 7~8일), 동지는 22번째(양력 12월 21~22일)로 순서와 날짜가 다릅니다
- 동지는 춘분·하지·추분과 함께 천문학적으로 의미 있는 4개 절기 중 하나지만, 입동은 천문학적 명칭·의미가 따로 없습니다
- 동지는 1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이지만, 기온이 가장 낮은 날은 아니며 한국에서 가장 추운 절기는 소한입니다
- 입동 무렵에는 김장과 시루떡 고사, 동지에는 팥죽을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 동지는 음력 11월 며칠에 드느냐에 따라 애동지·중동지·노동지로 나뉩니다
결론부터: 입동과 동지, 무엇이 다른가
입동과 동지는 둘 다 겨울에 속하는 24절기지만 역할이 다릅니다. 입동은 태양 황경이 225도가 될 때로, 24절기 중 19번째이자 겨울의 첫 절기입니다. 양력으로는 11월 7일 또는 8일에 해당합니다.
동지는 태양 황경이 270도가 될 때로, 24절기 중 22번째이며 양력 12월 21일 또는 22일입니다. 대설과 소한 사이에 들고, 태양이 남회귀선에 이르는 시점이라 북반구에서는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깁니다. 즉 입동이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라면, 동지는 '겨울 한복판에서 낮밤 길이가 극단에 이르는 절기'입니다.
날짜·황경·순서로 비교하는 표
두 절기를 기준별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구분 | 입동 | 동지 |
|---|---|---|
| 24절기 순서 | 19번째 | 22번째 |
| 태양 황경 | 225도 | 270도 |
| 양력 날짜 | 11월 7~8일 | 12월 21~22일 |
| 앞뒤 절기 | 상강과 소설 사이 | 대설과 소한 사이 |
| 천문학적 의미 | 춘분·하지·추분·동지 4개 절기에 포함되지 않음 | 춘분·하지·추분과 함께 천문학적으로 의미 있는 4개 절기 중 하나 |
| 대표 풍습 | 김장, 햇곡식 시루떡 고사 | 팥죽 먹기, 귀신 쫓기 |
쉬운 해설: 왜 동지만 '특별한' 절기인가
24절기 중에서도 춘분·하지·추분·동지 4개는 천문학적으로 분명한 기준점을 갖습니다. 태양이 적도에 있을 때가 춘분과 추분, 북회귀선(북위 23.5도)에 도달할 때가 하지, 남회귀선(남위 23.5도)에 도달할 때가 동지입니다. 반면 입동을 포함한 나머지 20개 절기는 천문학에서 별도의 명칭이나 용어로 구분하지 않는 지점입니다.
낮의 길이로 봐도 차이가 드러납니다. 서울(북위 37.5도) 기준으로 하지의 낮 비율은 하루 24시간 중 약 60%, 동지는 약 40%인 반면, 입동은 약 43% 정도로 춘분·추분(약 50%)과 동지 사이 어딘가에 위치합니다. 즉 입동은 '겨울이 시작되는 절기'라는 이름과 달리, 낮밤 길이 자체가 극단적으로 변하는 지점은 아닙니다.
또한 동지가 1년 중 가장 추운 날이라는 생각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동지는 태양의 남중고도가 가장 낮은 날일 뿐이고, 한국에서 24절기 중 기온이 가장 낮은 날은 소한입니다.
풍습으로 보는 차이: 김장 vs 팥죽
입동 무렵에는 김장을 담그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김장 시기가 늦어지는 추세입니다. 이와 함께 음력 10월 10일에서 30일 사이에 햇곡식으로 시루떡을 만들어 고사를 지내거나 조상 묘에 시제를 지내는 풍습도 전해집니다.
동지는 '작은설'이라 불릴 만큼 비중 있는 명절로 여겨졌습니다. 팥죽을 쑤어 먹는 풍습이 대표적인데, 민간에서는 설날 떡국을 먹으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것처럼 동짓날 팥죽을 먹으면 한 살 더 먹는다고 여겼습니다. 이는 옛날 동지를 정월로 삼았던 풍속에서 비롯됐습니다. 붉은 팥죽은 액운을 막는 절기 음식으로 여겨져 이사했을 때나 초상 때 집 안팎에 뿌리는 풍습도 있었습니다.
동지는 음력 11월 며칠에 드느냐에 따라 애동지(음력 11월 10일까지), 중동지(11일~20일), 노동지(21일 이후)로 나뉩니다. 애동지에는 어린이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고 하여 팥죽 대신 팥시루떡을 해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확인할 점: 절기와 실제 날씨는 다르게 움직인다
절기의 전통적인 기후 설명을 현재 날씨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대한민국 기상청은 9일 동안 일 평균기온이 5도 미만으로 내려간 뒤 다시 오르지 않는 첫날을 기상학적 겨울 시작일로 정의하는데, 이 기준 겨울 시작일은 절기상 입동(11월 7~8일)보다 늦습니다. 전국 6개 지점(강릉·대구·목포·부산·서울·인천) 기준으로 1991~2020년 평균 겨울 시작일은 12월 4일이었고, 서울만 보면 같은 기간 평균 11월 24일이었습니다.
즉 입동이 지났다고 해서 기상학적으로 곧바로 겨울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며, 지역에 따라 체감 시점도 다릅니다. 절기는 계절 변화를 가늠하는 참고 지표로 이해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 입동(11월 7~8일) ≠ 기상학적 겨울 시작일(지역별로 다르며 대체로 더 늦음)
- 동지 = 1년 중 밤이 가장 긴 날 (기온이 가장 낮은 날 아님)
- 가장 추운 절기는 동지가 아니라 소한
- 애동지 해에는 팥죽 대신 팥시루떡을 먹는 지역 풍습이 있음
자주 묻는 질문
Q. 입동과 동지 중 어느 것이 먼저 오나요?
A. 입동이 먼저입니다. 입동은 24절기 중 19번째로 양력 11월 7~8일이고, 동지는 22번째로 양력 12월 21~22일입니다. 사이에 소설, 대설 두 절기가 더 있습니다.
Q. 동지에 밤이 가장 길다는데, 가장 추운 날도 동지인가요?
A. 아닙니다. 동지는 태양의 남중고도가 가장 낮아 밤이 가장 긴 날이지만, 기온이 가장 낮은 날은 아닙니다. 한국에서 24절기 중 기온이 가장 낮은 절기는 소한입니다.
Q. 입동에도 동지처럼 천문학적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A. 없습니다. 천문학적으로 분명한 의미를 갖는 절기는 춘분·하지·추분·동지 4개뿐이며, 입동을 포함한 나머지 20개 절기는 별도의 천문학적 명칭이나 용어로 구분되지 않습니다.
출처와 기준
- 위키백과(한국어) '입동' (확인 2026-10-24 09:00)
- 위키백과(한국어) '동지' (확인 2026-10-24 09:00)
기상학적 겨울 시작일, 낮 길이 비율 등은 위키백과에 정리된 기상청 통계·천문 계산 자료를 바탕으로 했으며, 해당 연도나 지역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어 최신 정보는 기상청·한국천문연구원 공식 자료에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이 글의 작성·검수 원칙과 AI 도구 사용 방식은 편집 방침에서 공개합니다.
편집 메모 이 글은 입동과 동지의 날짜·의미·풍습 차이를 한눈에 정리한 자료로, 비교표와 FAQ만 먼저 훑어도 핵심을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절기 날짜나 기상학적 겨울 시작일 같은 수치는 연도·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정확한 최신 정보는 기상청과 한국천문연구원 공식 자료에서 다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특히 '동지가 가장 춥다'거나 '입동부터 바로 겨울'이라는 생각은 흔히 헷갈리는 부분이니, 절기는 실제 기온보다는 계절 변화의 참고 지표로 이해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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